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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산향 교수, 어머니 삶 시집으로 펴내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5-13 14:53
260513_2. 동아대 박산향 교표지
동아대학교 박산향 교수의 사진시집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표지.(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박산향 교수가 아흔 살 어머니의 삶과 기억을 담은 사진시집을 출간하며 가족과 세월의 의미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동아대는 교양대학 박산향 교수가 사진시집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을 최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어머니의 시간을 딸의 시선으로 기록한 박 교수의 첫 시집이다.



책에는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 가족을 위해 살아온 김채봉 씨의 일상과 세월의 흔적이 시와 사진 형태로 담겼다. 나이가 들며 점차 약해져 가는 어머니의 모습과 자식을 향한 깊은 애정을 함께 그려내며 삶의 기억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녀를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내어주는 어머니 세대의 희생과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교수는 시집을 통해 강인했던 어머니가 세월 앞에서 점차 쇠약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담아냈다.

동화작가로 활동해 온 박 교수는 2006년 푸른문학상, 2021년 현봉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가면놀이', '나는 그냥 나'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해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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