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K방산의 선두주자로 호황을 누려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안전관리를 총괄 전담하는 임원조차 없다고 한다. 회사 내 안전 관련 최고 직책은 'ESH(환경·안전·보건) 실장'으로 부장급이 맡고 있다. 국내 여타 방산업체들이 안전 전담 임원 체제를 구축한 것과 비교되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전사업장에서만 폭발 사고로 2018년 이후 8년간 13명이 희생된 것을 생각하면 안전관리에 태만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미사일 추진체와 전술 유도무기 등 방산제품을 생산·개발하는 대전사업장은 전체가 위험지대나 다를 바 없다. 대전사업장은 2018년과 2019년 연쇄 폭발 사고로 8명이 희생된 후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 관련 위법 사항을 568건이나 지적받았지만 또다시 참사가 발생했다. 외부 감시가 취약한 방위산업체라는 위치와 K방산 호황 뒤에 숨어 안전관리에 게을리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초호황기에 올라타 실적이 급증하고 있지만 안전 관련 투자는 전체 매출 대비 0.03% 수준에 그치고 있어 비판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방산업체 특성상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은 쉽지 않지만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K방산은 신뢰도 추락 등 '모래위의 성'과 같다. 폭발 사고로 입사 3개월 된 20대 청년 2명이 희생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배려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한화에어로 참사] 안전관리 투자 늘렸다면서 사고 왜?…"국가보안이란 방패막에 재발"](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06m/03d/78_2026060301000219700007921.jpg)
![[한화에어로 참사] 8명 숨졌어도 실형은 없었다… 과거 폭발사고 벌금만 8000만원](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06m/03d/78_2026060301000205000007791.jpg)
![[2026 지선] 세종시 투표율 60% 돌파](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06m/03d/78_2026060301000234400008431.jpg)


![[드림인대전] 바이올린 켤 뻔했던 소녀! 대전에서 인생 2막 링을 흔들다 대전시 체육회 복싱팀 서연주](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06m/01d/79_202605270100162690007145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