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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전승 144선-24] 아량의 이면 "방임인가 인격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6-04 00:08
김성욱 증명사진
사진=김성욱 기자
"진정한 아량은 상대의 잘못을 무조건 덮어주는 비겁함이 아니라, 잘못을 깨닫게 하고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는 리더의 넓은 품이다."

우리는 왜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의 방종에 침묵하는가.

개인의 욕망과 공익을 위해 부조리를 보고도 못 본 체하며 인기를 관리하고, 정작 공동체의 질서를 바로잡아야 할 리더의 책무는 저버린 '가짜 아량'에 취해 있는 것은 아닌가.

◆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리더의 진짜 인격



차가운 칼날보다 따뜻한 햇살이 사람의 옷을 벗기듯, 강압보다 무서운 것은 리더의 고결한 인격이다.

원칙 없이 비위나 맞추며 기강을 무너뜨리는 행태는 리더가 아니라 무책임한 방관자일 뿐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비난을 감수하며 사람을 바른길로 인도해온 리더 개인의 삶이 그 어떤 화려한 리더십 이론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지금 나의 너그러움이 내 마음의 편안함을 위한 방임인지, 아니면 상대를 성장시키려는 인격의 발로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포용이 시작된다.

◆ 품격 있는 질서를 가르치는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

나의 자녀에게는 예의 바른 사람이 되라고 말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원칙 없는 방임으로 공동체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면 미래는 어둡다.

공익이라는 핑계로 불의와 타협하고 이를 아량이라 포장하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파괴한다.

리더가 먼저 엄격함 속에 따뜻한 포용을 실천하는 본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살아있는 사상의 품격을 배운다.

◆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상을 심는 진짜 교육

기술을 가르치는 것보다 사람을 얻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겉만 화려한 처세 교육이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를 예우하고 품어주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방임으로 기강을 무너뜨리던 나약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결국 아량은 나로부터다. 고결한 인격을 세워, 오늘도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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