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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GF 2026 개막… 박용선 포항시장 "녹색전환이 산업도시 경쟁력"

50개국 연인원 1500명 참여
산업도시 녹색전환 비전 공유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6-07-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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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항시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8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2026)'을 개막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국제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포럼은 '경계를 넘어 새로운 녹색 미래로'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도시 간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박용선 포항시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환영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 영상 축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축사로 이어졌다.



반기문 GGGI 의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포럼 개최를 축하했으며, 이회성 CF연합 회장과 짐 스키 IPCC 의장은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 국제사회의 연대와 실천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개회사에서 "탄소중립은 더 이상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경쟁력의 문제"라며 "포항은 철강산업의 녹색 전환을 기반으로 AI,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산업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후안 베르데 기조연사,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ICLEI) 사무총장이 참석해 포항의 녹색전환 비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국제기구 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 기간에는 후안 베르데 알라모 홀딩 그룹 회장 기조연설을 비롯해 녹색산업, 저탄소 해양교통, 녹색금융, 해양생태, 기후 안심 도시, 자연기반해법, 일상 속 기후행동 등을 주제로 한 분야별 세션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포항 소재 기업의 해외 기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는 'GGGI X 포항기업 워크숍', 국내외 청년들이 참여하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청소년 기후실험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는 2010년 한국 주도로 설립돼 2012년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한 기관으로 각국 정부와 협력해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참여 콘서트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명예교수와 홍다경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대표가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일상 속 기후행동의 의미를 나눴다.

시는 포럼을 통해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녹색성장 도시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향후 국제기구·기업·도시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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