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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의 가을밤 수놓는 빛과 정원 야간 개방 (사진=수원시 제공) |
문제는 행사 규모에 비해 정작 야간운영에 얼마의 예산이 들어가는지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수원시의회 2026년 업무보고에는 수목원 관련 '맞춤형 식물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1억 원, 찾아가는 정원상담실에 3,000만 원이 책정됐다. 이 가운데 밤빛정원에 직접 투입되는 야간조명·안전관리·공연·홍보·체험 운영비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2025년 봄 밤빛정원은 10일 동안 1만2,677명이 찾았고 입장 등 수입은 2,122만원이었다. 야간산책 등 프로그램에는 427명이 참여했다. 단순히 방문객 수만 보면 흥행으로 볼 수 있지만, 전체 사업비와 비교한 1인당 재정투입액은 공개자료만으로 산출할 수 없다.
올해는 11개 공연팀 100여 명이 참여하고 가을꽃축제까지 연계된다.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라는 홍보문구가 아니다. 총 사업비, 야간 추가비용, 실제 방문객, 유료수입, 프로그램별 참여자와 만족도를 공개해 투입 대비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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