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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가천대 길병원, 승봉도 주민 대상 맞춤형 의료 봉사

'1섬-1주치 병원' 협약 일환…정형외과 전문 진료 및 약 처방 지원
근골격계 질환 많은 고령 주민 호응…도서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10 11:48
2026.09.10. 보도자료(가천대길병원 승봉도 무료 진료)(2)
인천시 옹진군이 지난 9일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자월면 승봉도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사진=옹진군청 제공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 고령 주민들을 위해 민간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는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옹진군 도서 지역에서 운영됐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과 함께 지난 9일 자월면 승봉도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출장 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에는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팀이 투입됐다. 의료진은 평소 농·어업 노동과 노환으로 관절염 및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섬 주민들을 위해 일대일 통증 상담과 정밀 진찰을 시행하고, 환자별 증상에 맞춘 통증 치료약을 직접 처방했다.

이번 의료 지원은 옹진군이 추진 중인 '1섬-1주치(主治) 병원' 지정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민간 병원이 전무한 섬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육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옹진군 지역은 고령화 비율이 높은 반면 전문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근골격계 질환이 악화하더라도 제때 치료받기 힘든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주민들은 이번 현장 진료와 약 처방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 대다수가 고령에다 병원이 없어 적기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전문 의료진의 직접 방문이 주민 건강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해 민간 무료 진료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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