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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연구소 2곳, 최대 6년간 18억 8000만 원씩

전국 33개 대학 44개 연구소 선정
태평양 연계·지역경제안보 연구
지역경제안보지수 개발도 추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10 13:03
2026.9.10. 국립부경대,026.9.)
국립부경대학교 대학본부와 한어울터 분수 전경. (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연구소 2곳이 태평양 연계망과 지역경제안보를 연구하며 최대 6년 동안 각각 약 18억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국립부경대는 글로벌지역학연구소와 지방분권발전연구소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2026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33개 대학 연구소 44곳이 뽑혔다. 복수의 연구소가 이름을 올린 대학은 국립부경대를 포함해 8곳이다.

박상현 교수가 책임을 맡은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2020년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경위(經緯)의 태평양: 다중연계성의 역사기하학과 평화공간의 확장'이다.



연구진은 사람과 문화, 무역, 제도, 기술이 태평양을 오가며 형성한 연결망의 변화를 분석한다. 미·중 전략경쟁과 공급망 재편으로 기존 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개방적 연계에 기초한 평화의 조건도 찾는다.

이주와 항만, 통신망 등이 해양도시 발전에 미친 영향을 살펴 부산이 환태평양 교류 거점이자 평화도시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학술·정책 기반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주희 교수가 이끄는 지방분권발전연구소는 '복합위기 시대의 한국형 지역경제안보 거버넌스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이 연구소는 앞서 10년 동안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감염병과 국제분쟁, 공급망 변화, 에너지·식량·물류 불안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외부 충격에 대한 지역별 대응력과 회복력도 비교한다.

지역경제안보지수(RES Index)를 만들어 각 지역의 수준과 특성을 측정하고 중앙·지방정부,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한국형 지역경제안보 협력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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