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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여객터미널 개장 유보…정상화 우선

운영·재정 기반 미흡 판단
사업시행자 자구책 마련 촉구
공영화 포함 구조개선 검토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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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추석 전 개장을 유보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나선 장유여객터미널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장유여객터미널의 추석 전 개장을 미루고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부분 개장을 목표로 사업시행자와 운수업체,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개장에 앞서 사업시행자가 시설을 보완하고 운수업체와 운행 방안을 조율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재정운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사업시행자는 시설 개선비와 향후 운영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시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문을 열면 운영 차질과 추가적인 시민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장 시점을 앞당기는 대신 시설과 재정, 운행체계를 포함한 운영 기반부터 갖추기로 했다.

시는 9월 중 사업시행자에게 자체 정상화 방안과 책임 있는 운영 준비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다. 대주단을 비롯한 신탁 관계사와도 해결책을 협의한다.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살피고 필요하면 기부채납을 통한 공영화를 포함해 운영구조를 원점에서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민선9기 출범 이후 경남도 교통정책과와 협의하고 국회의원·도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신흥여객·경남고속·해운대고속 등 운송사업자와 간담회 및 개별 면담을 진행했으며 전문기관 시설 안전 컨설팅과 티머니 연계 분리정산 시스템 도입도 검토했다.

일부 운송사로부터 터미널 입차와 운행 참여 의사를 확인했지만 민간 터미널인 만큼 시설 보완과 운영 준비는 사업시행자가 주도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성급하게 개장하면 혼선이 커질 수 있다며 사업시행자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터미널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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