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창업기업 베트남 공략…5만달러 구매확약 성사

기술창업 5곳 호치민서 판로 모색
추론 ‘꾸럼e’ 100명분 1년 구독 LOI
엠바스, 베트남·싱가포르 기업과 MOU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18 15:15
260918램
부산대학교기술지주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한 '2026 P&U STRIKE 베트남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참여기업과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 기술창업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 5만달러 규모의 교육 콘텐츠 구매확약과 현지 기업과의 협약을 이끌어냈다.

부산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6 P&U STRIKE 베트남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기업은 ㈜스마트체인과 감바랩스㈜, ㈜추론, ㈜위트리, ㈜엠바스 등 5곳이다. 항만용 IoT 플랫폼부터 온디바이스 AI, AI 기반 교육 콘텐츠, AI 스마트병원,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각 기업의 기술을 현지 시장에 소개했다.

기업들은 투자기관과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모델과 제품 경쟁력을 설명하는 IR을 진행했다. 개별 수요에 맞춰 연결된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도 갖고 구매 가능성과 공급조건, 유통방식,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혁신기관 방문과 네트워킹도 병행했다.



구체적인 구매 수요도 확인됐다. 추론은 현지 바이어 API NEXT와 AI 기반 교육 콘텐츠 '꾸럼e'에 대한 구매확약서(LOI)를 체결했다.

API NEXT가 '꾸럼e Premium' 100명분을 1년간 구독하는 내용으로 예상 구매액은 총 5만달러다. 콘텐츠는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양측은 기술·상업적 검토와 내부 승인, 세부 조건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정식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엠바스도 해외 기업 두 곳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베트남 호치민의 Tien Phong CDS와 AI·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AiApp Studio'의 현지 도입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기술 현지화, 인재 양성,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MOU를 맺었다.



싱가포르 Taply와도 MOU를 체결해 AI 에이전트 간 자동 결제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Taply는 엠바스의 AI 인프라와 AiApp Studio 도입과 관련해 3000만원 규모의 구매의향서(LOI)도 제시했다.

참여기업들은 현지 상담을 토대로 추가적인 MOU와 MoA 등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지 실증과 시범 도입, 기술·서비스 현지화 등 후속 절차를 구체화하고 있다.

부산대기술지주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기업별 상담 결과를 토대로 현지 바이어·기관과 후속 협의를 지원한다. 제품 수출과 유통망 확보, 투자 연계, 기술협력, 공동사업 등 실제 해외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동근 부산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현지에서 확인한 구매와 협력 수요가 정식 계약과 수출 등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