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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주)한국발전본사 충남유치 추진위원회, 한국발전 본사 충남 유치 서명운동 돌입

발전공기업 통합 앞두고 시민 결집…"에너지 전환 이중 타격" 위기감 고조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9-27 09:49
보령시
보령시(주)한국발전본사 충남유치 민간추진위원회는 25일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사진-보령시제공)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 일정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보령시 ㈜한국발전 본사 충남유치 민간 추진위원회가 본사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7월 출범한 위원회는 그간 시민토론회와 결의대회 개최,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지역 여론을 결집해 왔다. 이번 서명운동은 5일장과 만세보령문화제 등 시민 밀집 행사를 적극 활용해 오프라인과 QR코드 기반 온라인 서명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수집된 서명부는 최종적으로 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충남의 지리적 여건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능성을 핵심 근거로 내세우며 통합 발전 본사 입지로서 충남의 강점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보령시가 이처럼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에는 지역 경제의 구조적 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보령은 이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통합 발전 본사마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에너지 전환에 따른 이중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임완식 위원장은 "충남은 전력생산의 중심지이자 에너지 전환의 현장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희생과 발전산업의 장래성 등을 고려한다면 ㈜한국발전의 소재지는 충남이 선정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향후 대정부 촉구 집회, 시민토론회, 결의대회 등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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