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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혜택부터 보육 현장까지…오산시, 시민 생활 속으로

시민이 돈 쓰는 곳엔 혜택, 목소리 필요한 곳엔 시장이 간다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9-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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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운영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축제에서 돈을 쓰는 시민에게는 지역화폐 혜택을 제공하고,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는 행정 책임자가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 축제 기간 오색전 사용액 합산해 1만원 지원

지역상권과 연결된 사업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2026 LOSO페스티벌 & 오산 소상공인 상생축제'다.

행사기간 오색전으로 결제한 금액을 합산해 10만원 이상 사용한 시민에게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한 번에 10만원을 결제하지 않아도 기간 내 사용액이 기준을 넘으면 대상이 된다.



다만 모든 참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원 대상은 선착순 1천 명으로 제한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종료된다. 별도 신청 없이 지역화폐 앱을 통해 지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 마련되는 판매 부스에서 오색전으로 결제한 금액도 실적에 포함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이후 오색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이 사업의 핵심은 축제 방문객의 지출을 지역화폐 사용으로 유도해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있다. 다만 실제 혜택 규모가 1인당 1만원이고 대상도 1천 명으로 한정돼 참여자 수와 지역상권 매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행사 이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어린이집 학부모 18명 만나 양육 현장 의견 청취

육아 분야에서는 행정이 시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방식이 활용됐다.

시는 22일 오산 아이드림센터에서 어린이집 학부모 18명과 만나 보육과 양육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원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대화 주제는 어린이집 이용과 자녀 양육, 교육환경 등 일상생활과 맞닿은 분야였다. 시는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검토 절차를 거쳐 처리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8개 동을 찾아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듣는 방식으로 이동시장실을 운영해왔다. 앞으로 청소년과 청년 등으로 대화의 대상을 넓혀 시민 의견을 정책 과정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두 사업은 방식은 다르지만 행정과 시민의 거리를 좁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역화폐 행사는 시민의 실제 소비에 혜택을 붙여 지역상권 이용을 유도하고, 이동시장실은 행정이 생활 현장을 찾아가 정책 수요를 확인했다. 오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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