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0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경기도의 풀짚공예와 당진의 줄다리기 문화를 결합한 ‘한 올 of 풀, 우리를 잇다’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순회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공예품 전시와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풀과 짚을 매개로 한 전통 공예와 공동체 문화 속에 담긴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조명하며 지역 간 문화적 공존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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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 포스터(사진=당진시 제공) |
당진시가 10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한 올 of 풀, 우리를 잇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시는 9월 28일 풀짚공예박물관(관장 전성임)이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특별전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유연한 소통'과 연계 프로그램 '함께 엮는 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된 순회전으로 풀짚공예와 기지시줄다리기를 통해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뮤지엄 이음'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시와 관광·지역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특별전은 풀과 짚을 엮어 생활도구를 만들어 온 경기도의 풀짚공예와 여러 사람이 함께 줄을 만들고 당기는 기지시줄다리기 문화를 함께 조명한다.
특히 서로 다른 지역의 재료와 기술·생활문화가 공동체 안에서 이어져 온 모습을 통해 전통공예와 공동체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풀짚공예품을 비롯해 당진 지역 공예가들의 작품과 인터뷰·풍속화와 현대 생활공간을 결합한 전시·주민 참여 공동작품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경기도에서 자생하는 용수초로 만든 새끼줄을 관람객들이 함께 엮어 대형 바구니를 완성하는 공동작품을 비롯해 풀과 짚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통해 전통공예의 원리와 연결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유연한 소통'은 1차로 전라남도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2026년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했으며 이어 당진시의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10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함께 엮는 우리'는 10월 3~4일과 17~18일 오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교육체험실에서 운영하며 전문가 강연과 함께 전통 모시빗자루·부들꽃발·부채, 물병망태 만들기 등 다양한 풀짚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풀짚공예는 단순한 생활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시간·지역을 이어온 공동체 문화"라며 "이번 순회전시를 통해 세계 속 당진과 경기 지역의 풀짚공예 문화가 서로 연결되고 관람객들이 풀짚공예 속에 담긴 유연한 소통과 공존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자연 재료인 풀과 짚을 엮어 생활용품을 만들던 '풀짚공예'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한 올의 풀짚이 모여 거대한 줄이 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상징적 의미인 '연결'의 가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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