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도내 주요 제설시설 및 장비 사전 점검을 오는 10월 말까지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 점검 대상은 도내 주요 지방도 고갯길 등에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 총 25곳을 비롯해 강설 시 차량에 탑재되는 제설삽날, 염화칼슘 살포기 등 초기 제설 핵심 장비 전반이다.
초기 제설의 핵심인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구간은 눈이 내릴 경우 도로가 즉시 빙판길로 변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위험 구간이다. 이에 도는 가을철 인근 농기계 작업이나 예초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을 수 있는 통신 선로 단선, 배관 손상, 기계부 고장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충북도가 예년보다 일찍 조기 점검에 나선 것은 정비 지연을 예방하고 최적의 수리 시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염수분사장치를 전문적으로 수리할 수 있는 업체가 전국적으로 한정되어 있어, 겨울이 임박한 시점에 고장을 발견할 경우 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이번 일제 점검 과정에서 결함이나 고장이 확인된 장비에 대해 즉시 전문 수리를 의뢰하여, 본격적인 대설 및 한파가 시작되기 전 모든 정비 작업을 완벽히 마칠 방침이다.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선제적인 사전 점검을 통해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주요 제설장비의 최상 가동 상태를 원천 확보할 것"이라며 "겨울철 기상 이변이나 기습적인 폭설이 발생하더라도 지연 없는 신속한 제설 작업을 펼쳐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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