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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 4대 투입…17년 만에 증차

9월 30일 운영사업자 공모
강서구청 거쳐 도시철도 연결
장기 휴업 노선 차량 재배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8 08:51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도시철도를 잇는 마을버스 노선이 새로 생긴다.

부산시는 오는 9월 30일 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 노선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를 낸다.

신설 노선에는 예비차를 포함해 마을버스 4대를 배치한다. 에코델타시티에서 강서구청을 거쳐 도시철도 3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로 환승할 수 있도록 운행 경로를 짤 예정이다.

입주가 늘면서 제기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전재수 부산시장 취임 전 운영된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에는 지난 6월 에코델타시티 대중교통 확충을 요구하는 민원이 100건 넘게 접수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강서지역 마을버스도 17년 만에 증차된다.

강서구는 2010년부터 마을버스 통합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와 구가 협약을 통해 운행 차량을 64대로 제한하는 대신 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하면서 생기는 업체의 손실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자는 통합관리제 협약을 개정한 뒤 운송손실금을 지원받는다. 신규 노선은 에코델타시티의 교통 여건에 맞춰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정상 운행 중인 차량을 가져오는 대신 오랫동안 운행하지 않은 마을버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신청 대상도 기존 운행지역의 재개발이나 교통 여건 변화로 장기간 운영을 중단한 부산지역 마을버스 노선 사업자로 제한한다. 기존 이용객의 불편을 막으면서 유휴 차량을 대중교통 수요가 큰 지역에 재배치하려는 취지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국장은 한정된 대중교통 자원을 필요한 지역으로 옮기는 방식이라며 에코델타시티 주민의 이동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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