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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지역문화가 살아야 지역의 삶이 살아난다”…이희성 교수 칼럼집 출간

최화진 기자

최화진 기자

  • 승인 2026-10-01 16:53

신문게재 2026-10-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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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지역문화는 정책이다'
지역의 문화는 지역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 축제와 공연, 전시처럼 눈에 보이는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의 문화 자체를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정책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희성 단국대학교 공공경영대학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가 지역문화의 현실과 정책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은 칼럼집 '지역문화는 정책이다'를 펴냈다.

이 교수는 지역문화정책과 문화예술경영, 축제·관광, 문화도시 등을 연구해 온 문화 분야 전문가다. 대학에서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현장을 오가며 문화자치와 문화분권,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이번 책은 이 같은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쓴 칼럼을 묶은 것이다. 지역문화가 행정의 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이 될 수 있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짚었다.



책의 중심에는 '지역문화는 지역을 살리는 정책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놓여 있다.

이 교수는 지역의 문화가 사람을 지역에 머물게 하고, 지역의 기억을 이어주며, 공동체를 지속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에 따라 문화 역시 단순히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는 사업이나 행정의 주변 영역으로 볼 것이 아니라 시민의 권리이자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문화자치와 문화분권을 비롯해 지역문화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문화와 지역의 관계를 정책적으로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책 곳곳에 담았다.



지역문화정책이 실제 지역의 삶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문화가 도시의 경쟁력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적 시각이 필요한지를 살펴본 것이다.

이 교수는 책을 통해 문화가 지역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역문화에 대한 행정과 정책의 시선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이 교수는 '지역문화는 정책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역 청년예술인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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