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일 신용한 충청북도지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2차 공공기관의 충북 유치를 위한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수도권 잔류 최소화 등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5대 원칙'을 발표했다. 올해 4분기 중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점차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충북 전체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이를 위해 도내 산업기반과 입지 여건, 이전 대상기관의 기능을 긴밀히 연계하고, 도-시군-이전공공기관이 긴밀히 공조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특히 1차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관장들은 지역 정착 과정의 경험을 공유하며, 신규 이전 기관과의 기능적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기업·대학·연구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구상도 함께 논의됐다.
충북도는 간담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제언을 반영해 지역별 주력산업과 대상기관 기능을 매칭한 유치 논리를 정밀하게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이전계획 수립 단계에서 충북이 가진 입지적 우위와 산업적 강점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어낼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라며 "1차 이전 기관들이 축적한 전문성과 네트워크에 도 및 시군의 역량을 더해,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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