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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2조대 민간투자 본격화

정부 2조2314억·경남도 2조2800억 제시, 인프라·R&D·인허가 지원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10-01 09:24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결과 브리핑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결과 브리핑<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 분야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난달 30일 최종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정부가 이날 새로 지정한 특화단지는 로봇 분야 대구·경북, 방산 분야 경남 창원, 이차전지 분야 전남 등 모두 3곳이다.

정부는 이들 3개 특화단지에 오는 2042년까지 선도기업 민간투자 12조9877억 원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경남 방산 특화단지 민간투자 규모는 정부 발표 기준 2조2314억 원이다.



경남도가 밝힌 참여기업 투자계획 2조2800억 원과는 486억 원 차이가 난다.

두 자료에서 투자 규모를 산정한 기준과 범위가 같은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특화단지 지정은 명칭에 그치지 않는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은 도로·전기·용수·통신시설과 공동 연구개발 장비 등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가 지연될 경우 산업통상부에 신속처리를 신청할 수 있는 법적 장치도 마련돼 있다.

항공엔진 국산화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국내 개발 중인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 시제를 공개했으며, 2026년 일부 핵심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2028년 첨단항공엔진 본사업 착수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3개 기업을 중심으로 진주의 시험·연구, 사천의 완제기 산업을 연결하는 항공엔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36년까지 7731억 원 규모 특화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경상국립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항공엔진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특화단지 지정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는 앞으로 국비 확보 규모와 기업 투자 이행률, 핵심기술 국산화 성과가 가르게 된다.
경남=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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