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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노인문화센터, 개화기 테마 '노인의 날' 행사 개최

"모던걸·모던보이 변신에 추억 속으로"
개화기 사진관·우체국·의상실·다방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0-01 13:04
노인의 날 행사 개최 (3)
효성노인문화센터가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9월 30일 센터에서 '그때 그 시절, 개화기 추억여행'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계양구청 제공
고령화 사회 속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단순한 기념식 형태에서 벗어나 시대적 향수를 결합한 복합 체험형 복지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계양구 효성노인문화센터는 9월 30일 '제30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센터 전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그때 그 시절, 개화기 추억여행' 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10월 2일)의 고유한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20세기 초반 개화기 시대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테마 공간을 조성해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과 일상 속 청량감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센터 내부에는 ▲개화기 의상실 ▲개화기 사진관 ▲개화기 우체국 ▲개화기 다방 등 당시 감성을 재현한 체험존이 설치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개화기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으며, 다방과 우체국 공간을 활용해 이웃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가졌다. 체험 행사 종료 후에는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오색 비빔밥 나눔 행사'가 진행돼 함께 식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을 방문한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더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역 사회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도 빛을 발했다. 사단법인 보듬우리봉사회(회장 김은영)와 신한은행 계양구청점이 후원을 맡았으며, 초록우산(회장 김명옥)과 보듬우리봉사회 소속 봉사자들이 현장 진행 지원에 힘을 보탰다.

오인미 효성노인문화센터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단순 수혜성 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테마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구립 복지시설로서 다양한 세대 공감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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