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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싱가포르항 데이터 연결 막바지…연내 현장 적용

선박 입출항 정보 교환 정확도 점검
MPA와 디지털·친환경 협력 논의
PSA와 환적항 운영 경험 공유 확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01 17:12
3. (왼쪽부터) 송상근 BPA 사EO
송상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왼쪽)과 옹 킴 퐁(Ong Kim Pong) PSA International CEO가 싱가포르 PSA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과 싱가포르항을 오가는 선박의 입출항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시스템 구축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갔다. 현재 데이터 정확도를 확인하고 있으며 보안 검토를 거쳐 연내 실제 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일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을 찾아 탄호순 부청장과 선박 기항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연결 상황을 점검하고 디지털·친환경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4월 데이터 연계에 합의한 뒤 교환 대상과 연결 방식을 정해 개발과 시험을 진행해 왔다. 부산항 항만커뮤니티시스템(PCS) '체인포털'과 싱가포르항 'OCEANS-X'를 연결해 선박의 예정·실제 입출항 시각 등 기항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PCS는 선사와 터미널운영사, 운송사 등 항만물류 관계자가 선박·화물 정보를 함께 활용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양 기관은 이번 실증을 마무리한 뒤 부산항과 싱가포르항의 사례가 다른 항만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모델로 발전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탄소 저감 분야에서는 대체연료와 관련한 공급체계·안전기준 및 실증 경험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BPA가 부산항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연료 공급 기반 마련과 육상전원공급설비(OPS), 하역장비 전동화 등도 협력 논의에 포함됐다.

BPA는 PSA International 본사도 방문해 옹 킴 퐁 CEO와 글로벌 항만 운영 흐름과 터미널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주요 환적항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공유하고 항만 운영과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찾기로 했다.



PSA International은 세계 45개국에서 70여 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시스템 연결과 데이터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지난달 29일 문을 연 BPA 싱가포르 지점을 거점으로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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