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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주민 소통 넓히는 고리본부…6주간 'KORI-ON 아카데미' 운영

원자력 현안부터 지역 역사·AI까지 교육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10-03 09:50
kori-on 지역상생 아카데미 보도자료 사진 1
kori-on 지역상생 아카데미 모습.(사진=고리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원전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9월 30일부터 6주 일정으로 지역 주민 대상 'KORI-ON 지역상생 아카데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이 원전의 운영과 관련 현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발전소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에서는 원자력의 기본 원리와 발전소 운영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등 주요 현안도 다룬다.



원자력 분야에만 교육 내용을 한정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기장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와 함께 AI 활용법 등 주민들의 일상과 교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교육의 범위를 넓혔다.

강의실에서 이론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발전소 시설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교육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교육 기간 중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등을 방문해 관련 시설의 운영 현황과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주민들이 원자력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원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꾸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밝히며, 이번 아카데미가 주민들이 원전의 역할과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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