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 영도구 태종대 짚와이어에서 이용객이 바다를 바라보며 와이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영도구 제공) |
부산 영도구는 시설 정비와 안전 확인을 마친 뒤 10월 6일부터 태종대 짚와이어 운영을 재개했다.
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2020년 5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고 2021년 8월 특허공법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짚라인 공법을 결정했다. 이 공법의 하강와이어 규격은 16㎜였지만 설계도면에는 초기 계획에 사용된 19㎜가 수정되지 않은 채 남았다는 설명이다.
2022년 5월 공사에 앞서 진행한 구조 검토에서는 도면에 적힌 19㎜를 기준으로 메인타워의 기둥과 보, 베이스플레이트 등에 작용하는 힘을 분석했다. 구는 실제 설치된 16㎜보다 무거운 와이어를 전제로 상·하부 구조물을 검토했기 때문에 구조물 안전 측면에서는 더 큰 하중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설치된 와이어는 공인 시험성적서에서 국내 KS 기준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구는 밝혔다.
지난해 11월 안전점검에서는 와이어 직경이 19㎜에서 16㎜로 줄어 중량이 감소한 만큼 구조적 안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변경된 부재를 적용한 구조계산서를 확보해 관리하도록 권고했다. 당시 실시한 와이어 비파괴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재운영을 앞둔 지난 9월에는 장력조절장치 보수와 와이어 텐션 조절을 진행했다. 같은 달 23일 안전자문위원 점검에서는 설치 후 3년이 지났지만 전체적인 안전 유지에 문제가 없어 다시 운영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도구는 앞으로 매일 운영을 시작하기 전 시험운행을 실시하고 와이어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