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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동구청년센터 별관 마을기록관에서 열리고 있는 청년작가 김보라의 '꿈틀꿈틀' 전시 전경.(사진=울산 동구 제공) |
울산동구청년센터는 10월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센터 별관 마을기록관에서 청년작가 전시 '꿈틀꿈틀'을 열고 김 작가의 회화 14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계명대 회화과와 홍익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작품에는 살아가면서 겪은 경험 가운데 쉽게 정리되지 않는 기억과 감정을 그림으로 드러내는 작가의 작업 방식이 담겼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내면에 남은 감정을 마주하고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화면에 거듭 등장하는 점도 주요 표현 요소다. 작가는 작은 점을 살아 있다는 흔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반복적으로 쌓아 음영과 흐름을 만들어낸다. 무수한 점이 모이면서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깊이도 형성한다.
익숙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도 작품에 담겼다. 편안함과 함께 불안, 고독, 슬픔이 공존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펜으로 새로운 풍경을 그리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전시명 '꿈틀꿈틀'은 이처럼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계속 움직이고 변화하는 내면의 흐름을 나타낸다.
울산동구청년센터는 관람객들이 청년 작가의 시선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기억과 감정도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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