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관외 요양병원 등을 직접 방문하여 환자의 생활 실태와 퇴원 후 돌봄 여건을 점검하는 현장 중심 관리를 실시합니다.
군은 의료진과 협의해 외래 진료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재가 서비스나 시설 입소 등 맞춤형 복지를 연계함으로써 환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적정한 의료 이용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연고가 없는 환자를 위한 장례 지원 등 세심한 사후 관리까지 병행하여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급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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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
의료적 필요와 개인별 주거·돌봄 환경을 함께 검토해 적절한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예산군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관외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등을 방문해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순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일정은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의 생활 상황을 확인하고, 퇴원 후 필요한 지원을 연계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입원자의 기본적인 생활 실태와 가족 등 연고자 유무를 파악하고, 의료진과 협의해 외래 진료로 전환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퇴원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가 서비스나 시설 입소 등 대안을 연계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핀다.
장기입원 관리가 실효성을 거두려면 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
예산군은 의료급여기관에 사례관리 절차를 안내하고, 의학적으로 필요한 입원과 다른 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례를 구분해 적정한 의료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의료급여는 저소득층 등 지원 대상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다.
따라서 장기입원 관리는 단순히 입원 기간을 줄이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환자의 건강 상태와 퇴원 후 돌봄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돌봄 지원을 연결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군은 가족이나 연고자가 없는 상태에서 건강 악화로 장기입원한 수급자에 대해서도 별도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웰다잉 관련 장례계획 수립과 지원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협력해 장기입원자의 의료 이용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퇴원 후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 등을 연계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적정한 의료 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현장 점검은 입원자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가족 관계와 퇴원 이후 생활 기반까지 함께 살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대상자별 필요에 맞는 서비스 연계와 퇴원 후 지속적인 관리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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