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는 지난 10일 탑정호에서 제7회 정기공연 ‘두레소리’를 개최하여 지게풍장과 꽃나비 행차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지역 전통 농경문화의 정수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32년간 지역 문화를 지켜온 보존회의 예술성을 증명하는 자리로, 이웃과 화합하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공동체의 신명을 재현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 등 내빈들은 전통문화가 세대를 넘어 일상 속에서 계승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보존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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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의 소중한 농경 문화유산인 전통 두레풍장의 맥을 이어온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회장 주시준)가 지난 10일 오후 6시, 탑정호 음악분수 특설무대에서 제7회 정기공연 《두레소리 - 모두가 춤추는 세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장병일 기자 |
논산의 소중한 농경 문화유산인 전통 두레풍장의 맥을 이어온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회장 주시준)가 지난 10일 오후 6시, 탑정호 음악분수 특설무대에서 제7회 정기공연 《두레소리 - 모두가 춤추는 세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논어의 가르침처럼, 이웃과 서로 돕고 화합하던 옛 두레의 상부상조 정신과 신명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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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매기 비나리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는 1995년 ‘광석농악단’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래 지난 32년간 지역 전통 두레풍장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한길을 걸어왔다.
특히 2018년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량과 예술성을 입증받았으며, 2020년 전문예술단체 지정 이후에도 각종 기록화 사업과 지자체 교류 공연을 통해 농경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려왔다.
사무국장 이종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공연은 총 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반매기 비나리 (소리: 주시준 단장)는 집안의 평안과 안녕, 복을 기원하는 서도소리 특유의 애잔함과 재담이 풍물 장단과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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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용 - 황산 장고춤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
▲한국무용 - 황산 장고춤 (출연: 김미숙)은 논산의 옛 지명인 ‘황산’에서 착안한 춤으로, 장구의 역동적인 장단과 경쾌한 춤사위로 지역의 멋과 흥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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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게풍장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
▲지게풍장 (출연: 이용성 외 11명)은 1970년대 이후 급속히 소멸한 농촌의 지게목발·작대기 장단을 재현해 농민들의 삶과 땀방울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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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도소리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
▲서도소리 (출연: 유삼순 외 7명)는 느리개타령, 개성난봉가, 신고산타령 등 평안도·황해도 지역의 맑고 애잔한 민요 가락으로 관객의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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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전통두레풍장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
▲논산전통두레풍장 (출연: 주시준 외 39명)은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13~14세 남아가 여장과 화장을 하고 장정의 어깨 위에서 춤을 추는 전통 ‘꽃나비(무동이)’ 행차와 두레 공동작업의 신명을 완벽히 재현해 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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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현 논산시장 축사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두레풍장은 꽹과리와 장구, 북과 징이 어우러지듯 공동체의 흥과 정을 이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오늘 연주회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라며, 논산시도 전통문화가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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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 축사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
이어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 역시 “풍물 가락에는 풍년을 바라는 마음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족의 정서가 담겨 있다”며 “단순한 옛 가락의 재현을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풍물의 가치를 이어가는 보존회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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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시준 회장 인사말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
주시준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32년 동안 회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걸어온 길이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준비한 이번 공연이 시민 여러분께 따뜻한 추억과 즐거움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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