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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MICE, 행사 유치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3차 라운드 테이블 개최
빵테마지도·과학체험·갑천관광 등 관광상품 구체화
12월 협력전략 발표… 운영 주체·사업성 확보 등 과제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6-10-14 17:01

신문게재 2026-10-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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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빵축제와 대전국제와인엑스포, 세계태양광총회 등 대규모 행사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대전의 야간경관을 선보이기 위해 갑천호수공원에 설치된 꿈돌이·꿈순이 공기조형물.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빵과 과학, 갑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시·회의 참가자들이 행사 이후에도 대전에 머물며 관광과 소비를 이어가도록 한다는 구상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동구 하소동 옛터민속박물관에서 '2026년 제3차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멤버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설과 기획·운영, 지원, 정책협력 등 4개 분과 회원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앞선 두 차례 논의를 통해 발굴한 관광 콘텐츠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6월 1차 회의에서는 대전 MICE 산업의 정체성과 차별화 방향 설정, 2차 회의에서는 분과별 대표 콘텐츠와 참가자 체험 프로그램을 구체화했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빵 관광 테마지도와 빵투어, 갑천 미션형 관광, 과학·힐링 체험, 지역 관광 스탬프투어, 기념상품 개발 등을 대상으로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이 전시나 회의 등 일정이 끝난 뒤에도 대전에 머물며 관광과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야간 관광 콘텐츠와 숙박시설, 지역상권 연계 방안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회원사가 보유한 시설과 서비스 등을 활용한 협업체계를 논의하고, 옛터민속박물관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MICE 행사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실행과제를 종합해 오는 12월 2일 '대전·충청 MICE 협력 브랜딩 실행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MICE 참가자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대전형 체류 관광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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