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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2시 제25회 이천쌀문화 축제 개막식 공연 장면 (사진=이인국 기자) |
14일 오후 2시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이천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개막돼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개최 장소다. 기존 이천농업 테마공원에서 도심과 가까운 복하천 수변공원으로 무대를 옮겼다.
시는 더 많은 방문객이 축제를 찾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이천쌀과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축제는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행사를 넘어 농업의 경제적 가치와 농경문화의 의미를 함께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천쌀의 인지도를 높여 소비 기반을 넓히고,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는 한편 전통적인 농업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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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석 이천시장 시민과 함께 '오색쌀 무지개 가래 떡' 뽑는 장면 (사진=이인국 기자) |
여러 색깔의 가래떡을 만드는 '무지개 가래떡' 프로그램도 쌀을 활용한 전통 먹거리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선시대 왕실에 이천쌀을 올리던 모습을 재현하는 '임금님 진상행렬'은 지역 농업의 역사와 상징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농경문화 체험과 전통 공연,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쌀과 농업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은 가마솥마당과 농경마당, 문화마당, 동화마당 등으로 나뉜다. 햅쌀장터에서는 이천 햅쌀과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14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먹거리 마당이 운영된다.
정책적으로 주목할 부분은 축제 방문객이 늘더라도 농산물 구매가 뒤따르지 않거나 소비가 행사장 안에서만 이뤄진다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개최 장소 변경의 효과도 확인 대상이다. 복하천 수변공원으로 무대를 옮긴 것이 방문객의 접근성과 체류시간을 개선했는지,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운영이 이동 편의를 높였는지 등이 향후 평가 지표가 될 수 있다. 장소 변경 자체보다 방문객 증가와 소비 확대 등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났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업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자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접점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천쌀의 지속적인 소비와 농가 소득 증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갈지 주목 된다. 이천=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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