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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청 전경(사진=단양군) |
단양군은 '매포 온(ON) 주민행복마을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매포읍에 있는 옛 현대 사택 1개 동을 리모델링해 24평형 임대주택 30세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확보한 기금 10억원을 포함해 17억원이다.
매포읍은 시멘트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가 형성된 단양의 대표적인 산업 거점이다.
최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가 추진되면서 근로자 유입에 따른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낡은 주택과 부족한 주거시설은 지역 정착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혀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주택을 건설하는 대신 지역 기업이 보유한 유휴시설에 주목했다.
장기간 방치된 사택을 다시 활용하면 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에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충북도와 단양군이 재정을 투입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현재 한일시멘트와 사택 임차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 건물 정비를 넘어 지역 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주거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신규 근로자와 전입자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신상균 미래전략과장은 "지역 기업과 협력해 활용되지 않던 시설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근로자와 신규 전입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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