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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제30회 송이축제 개막

-5천 원 송이 라면부터 할인 행사까지 풍성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10-15 08:31
제30회 봉화송이축제가 15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막해 18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30년의 깊은 향, 봉화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봉화송이와 봉화한약우, 지역 농특산물, 전통문화 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송이 수확량 감소와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판매와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방문객은 봉화 사랑 상품권을 월 50만 원 한도에서 1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축제장 내 가맹 송이 판매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루 세 차례 열리는 '한송이 타임옥션'에서는 송이와 봉화사과 등을 경매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미니게임을 통해 송이 구매 할인권을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송이를 넣은 '내성천 송이라면'은 한 그릇에 5천 원에 판매한다.

올해 처음 선보인 '송이&봉화한약우 스퀘어'는 송이 판매장터와 한약우 판매장, 대형식당을 한 공간에 모았다. 능이·표고버섯과 가공품, 봉화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공간도 확대했다.

축제장에는 춘양목을 본뜬 높이 3.5m의 트리 쉼터 '솔향 서른나무'와 자연 소재를 활용한 체험 공간 '송이 가드닝', 내성천 세월교를 꾸민 '서르내 숲길'도 조성됐다.



개막일에는 봉화 농산물로 만든 500인분 대형 비빔밥 나눔 행사와 '성이성 풍류한마당'이 열렸다.

저녁 개막식에서는 축제 30주년 기념 영상과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백지영·변진섭·김나영·릴보이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졌다.

제43회 청량문화제도 함께 진행된다. 삼계줄다리기 재연을 비롯해 한시회와 장기대회, 작은 음악회, 보부상 공연 등 전통문화 행사가 축제 기간 이어진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방문객들이 봉화송이를 부담 없이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농가와 주민에게는 판매 기회를, 방문객에게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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