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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사업'에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8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국비와 시비가 각각 40억 원씩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차량은 3대다. 차량마다 휠체어 이용 공간 2석과 일반 좌석 7석을 갖췄으며, 올해 9월 말까지 1436명이 이용했다.
시는 연말까지 저상형 친환경 2층 시티투어버스와 반구천의 암각화를 오가는 전기 미니버스를 추가로 들여 내년 초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태화강역과 KTX 울산역에는 12월까지 '열린관광안내센터'를 마련한다. 이곳에서 휠체어와 유모차를 빌리거나 무장애 관광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정보 서비스 '왔어울산'과 연결한 예약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지 주변의 식당과 숙박·체험시설에 대한 정보도 정비했다. 약 800곳을 조사해 접근성이 우수한 285곳의 정보를 그림 기호로 정리했으며, 주요 시설 77곳에서는 이동식 경사로 설치와 출입구 개선 등을 추진했다.
암각화박물관과 일산해수욕장, 울산박물관, 달천철장 홍보관 등에서는 장애물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을 돕고 있다. 지역 기업 3곳에는 관련 상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도 이동에 불편이 있는 방문객을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최근 끝난 '2026 울산공업축제'에서는 주요 통행 구간에 경사로를 두고 장애인 화장실과 수유실, 휠체어·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운영했다. 가상현실과 점자, 임산부 체험을 활용한 홍보 공간도 마련했다.
시는 15일 시작하는 '2026 울산고래축제'를 비롯해 앞으로 열리는 행사에도 이 같은 편의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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