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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대천동대초, 신유미 작가와 만남

2·5학년 학생들, 피아노 랩 낭독극과 김밥 만들기로 '다름' 배워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10-15 09:12
보령교육지원청
보령시 대천동대초등학교는 13일 ‘김밥의 탄생’ 신유미 작가와 만남 행사를 가졌다(사진-보령교육지원청제공)
보령시 대천동대초등학교가 13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2학년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밥의 탄생』 신유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전했다.

행사는 서부평생교육원의 '서부권역 작가 특강' 지원 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음악과 문학을 결합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태길 교장은 "2학년 동생들과 5학년 선배들이 짝을 지어 음악과 랩, 그림책이 융합된 색다른 독서 활동을 체험한 것은 무척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김 교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김밥처럼 따뜻하게 서로를 품어주는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참여형 피아노 랩 낭독극'으로 시작했다. 무대에 오른 학생 7명이 책 속 등장인물을 맡아 작가의 피아노 연주와 해설에 맞춰 대사를 읽었다. 객석의 2학년과 5학년 학생들은 호응을 보내며 낭독극에 함께 참여했다.



이어 '알쏭달쏭 퀴즈 대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퀴즈를 풀며 책의 내용과 숨은 의미를 되짚었다. 학교나 학원에 새로 온 친구, 장애가 있거나 겉모습이 달라 보이는 친구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의견도 나눴다.

다음 순서는 작가가 준비한 종이 김밥 키트로 하는 '안아 주세요 김밥 만들기' 체험이었다. 넓은 김은 '나'를, 여러 재료는 평소 사랑하거나 미안하거나 화가 났던 친구와 가족을 상징했다. 학생들은 재료마다 대상의 이름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작가의 "자, 안아 주세요!" 구령에 맞춰 대상을 안아주듯 김밥을 둥글게 말았다.

행사는 '진짜 김밥의 탄생'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책의 하이라이트 장면에 나오는 김의 주문을 랩송으로 함께 부르며, 곁에 있는 짝학년 친구들을 끌어안았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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