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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립합창단, 바흐·헨델 걸작으로 바로크 음악 선보인다

11월 3일 제20회 정기연주회… 서산시립합창단·충남교향악단과 협연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10-15 10:07

공주시립합창단이 오는 11월 3일 공주문예회관에서 바흐와 헨델의 대표 합창곡을 선보이는 제20회 정기연주회 '바로크 두 거장의 회동'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동갑내기 거장인 두 작곡가의 라틴어 전례 합창 작품을 한 무대에서 재현하며, 서산시립합창단과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협연하여 웅장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류한필 예술감독의 지휘와 정상급 솔리스트들의 화음이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는 시민들에게 바로크 음악의 숭고한 에너지와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20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공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립합창단이 바흐와 헨델의 대표적인 합창 작품을 한 무대에 올려 바로크 음악의 깊이와 웅장함을 전한다.

공주시는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주시립합창단 제20회 정기연주회 '바로크 두 거장의 회동: 바흐와 헨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양 음악사의 대표 작곡가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라틴어 전례 합창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685년 같은 해에 태어나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생전에 만나지 못한 두 거장의 음악을 3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 무대는 헨델의 시편 찬가 '딕시트 도미누스'가 장식한다. 헨델이 22세였던 1707년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던 시절 완성한 작품으로, 시편 109편(루터 성서 기준 110편)을 바탕으로 작곡한 청년기 대표작이다.

이어 바흐의 '마그니피캇 라장조'가 연주된다. 신약성서 누가복음에 기록된 마리아의 찬미가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바흐가 라이프치히 토마스칸토르로 활동하던 시기에 완성한 유일한 마그니피캇 작품이다.

공연은 예술감독 겸 지휘자 류한필의 지휘 아래 충남 지역 시립 예술단체들이 함께하는 연합 무대로 꾸며진다. 공주시립합창단과 서산시립합창단이 연합 합창단으로 호흡을 맞추고,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관현악 반주를 맡아 작품의 웅장한 울림을 더한다.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양귀비·김누리,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테너 김효종, 베이스 우경식이 출연한다. 각기 다른 음색과 음악적 개성을 지닌 성악가들이 두 거장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6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3000원이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누리집(https://www.gongjuacc.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립합창단(☎041-852-8590)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한필 예술감독은 "충남의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함께 빚어내는 장엄하고 숭고한 바로크 음악의 에너지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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