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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주촌 배출업소 76곳, 주민 참여 현장 조사

진영 40곳·주촌 36곳 대상
공무원·주민 12명 4개 반 편성
무단방류·시설 가동 상태 확인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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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김해시 진영읍의 한 배출업소에서 민관합동점검반이 사업장 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 진영읍과 주촌면의 대기·폐수 배출업소 76곳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환경 관리 실태 조사 대상에 올랐다. 허가받지 않은 시설의 사용 여부부터 오염물질 유출 가능성까지 살펴보는 일정이다.

이번 조사는 진영읍 40곳과 주촌면 36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진영읍에서는 지난 13~14일 점검이 진행됐으며, 주촌면 사업장은 오는 20~21일 조사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김해시 기후대응과와 환경정책과 공무원 8명,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주민 4명 등 1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시설을 살피며, 조사에 앞서 확인 항목과 안전수칙 등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주요 확인 대상은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한 배출시설, 대기오염 방지장치와 악취 저감설비의 작동 상태다. 폐수가 외부로 흘러나가거나 하천 등 공공수역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는지도 살핀다.



시설 운영기록을 제대로 남겼는지, 변경 사항을 관계기관에 신고했는지도 조사 범위에 포함된다.

시는 가벼운 위반이나 단순 실수가 확인되면 현장에서 바로 고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반면 미신고 시설 운영이나 오염 방지장치의 비정상 가동, 폐수 불법 배출 등 중대한 위반이 적발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거나 고발할 방침이다.

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넘을 우려가 있는 업체에는 필요에 따라 시료 검사를 실시한다. 규모가 작은 사업장에는 시설 관리에 필요한 기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민이 현장 조사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행정 절차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업체들이 환경 관련 의무를 지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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