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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만공사가 현장 중심의 사고예방 문화 정착을 위해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2026 인천항 아차사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사진=IPA 제공 |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항만 내 현장 중심의 자율적 사고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2026 인천항 아차사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차사고(Near Miss)'란 작업 과정에서 하마터면 중상해나 질병, 설비 파손 등 실제 재해로 연결될 뻔했던 아찔한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 하인리히 법칙에서도 강조되듯, 대형 사고 1건이 발생하기 전 수많은 아차사고가 선행한다는 점에서 항만과 같은 고위험 사업장에서는 이를 사전에 파악·개선하는 것이 중대재해 예방의 핵심 열쇠로 꼽힌다.
이번 콘테스트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화물 적치, 크레인 운용, 하역 작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작업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한 위험한 순간과 이에 따른 현장 밀착형 개선 아이디어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인천항만공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배포되는 QR코드로 접속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제출된 사례들을 대상으로 구체성, 개선의 시급성, 현장 적용 시의 효과성 등을 다각도로 종합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소정의 포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수집되는 현장의 아차사고 사례들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내년도 인천항 정기 위험성평가와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핵심 교재로 적극 활용된다. 이를 통해 인천항 전역의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실질적인 재해예방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이번 한 달간의 콘테스트와 별개로 기간 제한 없이 누구나 항만 내부의 위험 요소를 즉시 제보할 수 있는 '인천항 안전신문고'도 상시 가동 중이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모든 물류 관계자와 방문객은 홈페이지 QR코드를 통해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즉시 실시간 신고 및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현장에서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작은 '아차' 하는 순간을 무심코 넘기지 않는 자세야말로 대형 재해를 막는 강력한 방파제"라며 "현장 근로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경험과 제보가 인천항을 한층 더 안전하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 되는 만큼 활발한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향후에도 근로자가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현장 맞춤형 안전 관리 체계를 꾸준히 확대해 재해 없는 '사람 중심의 쾌적한 인천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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