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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CCTV 관제센터, 심야 오토바이 절도 잇단 검거 도와

2일·9일 수상한 움직임 잇따라 포착
경찰에 이동 경로 전달해 현장 검거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등 집중 관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5 10:28
울산 북구청 전경. (사진=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청 전경. (사진=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에서 심야 시간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거나 절도를 시도한 남성들이 CCTV 관제요원의 신고로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관제요원들이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한 뒤 현장 상황과 이동 경로를 경찰에 알려 검거로 이어진 사례다.

지난 9일 오전 3시 32분께 농소2동 화정마을 울산숲 산책로 입구에서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곁에 머무는 모습이 관제 화면에 잡혔다. 이들은 담배를 피우다가 열쇠가 아닌 별도의 도구로 시동을 걸고 현장을 떠났다.

이를 지켜보던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은 절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112에 신고했다. 이후 중산문화센터를 거쳐 이화경로당 인근 편의점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움직임을 계속 확인하며 경찰에 위치를 알렸다.

오전 3시 48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남성들을 발견했다. 영상에 나타난 오토바이와 사용 도구를 대조한 뒤 두 사람을 절도 용의자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11시 19분께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울산불꽃축제가 끝난 뒤 강동동 강동산하공중화장실 앞에 세워진 오토바이 주변에서 청소년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이 몸을 낮추고 있는 장면이 확인됐다.

이들이 도구로 시동을 걸려고 하자 관제요원이 경찰에 연락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두 사람을 검거했다.

북구 관계자는 야간에도 관제 화면을 지속해서 살피고 있다며,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과의 연락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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