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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르피나 수영장, 해운대·송정 구조대 훈련장 된다

매년 5~6월 실내 훈련 4회 지원
해상 훈련 제약·시설 대관 부담 완화
협회는 청소년 수상안전교육 협력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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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열린 수상구조대 훈련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사업단과 (사)대한생활스포츠협회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웅 아르피나 대리, 박진우 부장, 박영수 단장, 민영렬 대한생활스포츠협회 회장, 서민정 구조대장, 장혁준 구조팀장.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에서 활동하는 민간 수상구조대원들이 앞으로 부산 아르피나 수영장에서 구조 동작을 연습할 수 있게 된다. 바다의 수온과 파도 등으로 훈련 일정이 불규칙했던 대원들에게 실내 연습 장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사업단은 지난 7일 (사)대한생활스포츠협회와 수상구조대 훈련시설 이용 및 교육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르피나는 매년 5~6월 모두 네 차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다만 일반 이용객과 기존 시설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하며, 실제 사용 날짜와 수영 레인, 참가 인원은 두 기관이 미리 조율하기로 했다.

훈련 대상은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 배치되는 전문 자격 보유 대원 약 100명이다. 이들은 바다에서 구조영법과 물에 빠진 사람에게 접근해 안전하게 끌어오는 동작 등을 익혀 왔다.



그러나 파도가 높거나 해파리가 출현하는 등 해상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연습을 중단해야 했다. 공공 수영장은 정기적으로 빌리기 어렵고 민간 시설은 이용료 부담이 커, 수심 1m 미만의 어린이용 수영장에서 훈련한 사례도 있었다.

아르피나 수영장을 활용하면 일정한 환경에서 교관의 지도를 받으며 필요한 동작을 반복할 수 있다. 대한생활스포츠협회는 아르피나 청소년센터의 수영교육과 수상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공시설을 지역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안전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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