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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
전국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교류행사를 다음 달 개최하고, 내년부터는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단계적인 감차에 나선다.
행사 유치와 공급 조정이라는 서로 다른 사업이 실제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가 주목된다.
■ 기업 1만여 명 찾는 융합대전…수원 산업 교류 무대 마련
전국 중소기업의 제품과 협력 사례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이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기업과 투자사, 관계기관,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4일 개최 장소인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경기도·수원시 관계자와 장태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강환수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노상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 전국 13개 지역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기업 네트워크 형성과 우수 제품 전시, 융합 사례 공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 중심의 전문 프로그램에 시민 참여 행사도 지역사회의 접점을 넓힌다.
행사 개최 기간 전시 제품이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고 기업 간 만남이 공동 사업이나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택시 적정량 4370대인데 실제 4700대…감차 계획은 70대
택시 분야는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감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 택시감차위원회는 14일 회의에서 2027년 법인택시 30대를 감차하고 차량 한 대당 5000만원을 보상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시는 2028년에도 40대를 추가로 줄여 2년 동안 총 70대를 감축할 계획이다. 위원회에서는 연도별 감차 물량과 보상금 수준, 보상 우선순위 등을 함께 심의했다.
제5차 택시 총량 고시에 따른 수원시의 적정 택시 규모는 4370대다. 그러나 현재 면허 대수는 4700대로, 적정량보다 330대 많다. 시가 계획한 70대 감차는 이 공급 초과분을 줄이기 위한 첫 단계다.
다만 위원회 의결만으로 사업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 감차위원회의 심의·의결에 이어 국토교통부의 승인과 고시 절차가 남아 있다.
시는 공급량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택시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고, 향후 감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뿐 아니라 보상 재원 마련, 업계 참여 여부, 실제 운행 여건 변화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사업의 정책 목표는 다르지만 성과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같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기업 간 교류가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져야 하고, 택시 감차는 공급과잉 완화와 시민 서비스 유지라는 두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
앞으로 수원시가 제시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데서 나아가 결과를 어떻게 확인하고 관리할지가 향후 평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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