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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와 울산시는 국도 7호선 확장을 위해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
경주시와 울산시는 지난 15일 기획예산처에 국도 7호선 확장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 경주시는 16일 양 도시가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해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장 계획은 울산 중산동에서 경주시 외동읍까지 이어지는 2.6㎞ 구간에 적용된다. 현재 4차로인 도로를 6차로로 넓혀 통행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 구간은 두 지역의 산업시설과 생활권을 연결한다. 출퇴근 시간대 이동 차량과 산업단지 화물차가 함께 이용하는 만큼 도로가 감당할 수 있는 교통량이 부족할 경우 시민 이동과 물류 운송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양 지자체는 도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이러한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사업 추진 논의는 지난달 양 도시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면서 본격화됐다. 이번 중앙정부 건의는 지자체 간 합의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절차다. 향후 국토교통부가 마련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는지가 사업 추진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도로 확장이 실현되면 울산과의 교통 연결성이 높아지고 산업 물류의 이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고 기업의 운송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와 울산이 경제·생활권을 공유하는 해오름동맹의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양 지역이 함께 해결해야 할 교통 현안을 풀고 광역 협력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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