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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창중, 공연 속 고민을 AI로 탐구…교실 토론 확장

8~16일 질문 중심 '퀘스트' 수업
드라마 속 갈등·감정 자신의 삶에 연결
AI 활용 해결책 탐색·친구들과 공유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6 16:09
4. 남창중 학생들이 8일 (1)
울산 남창중학교 학생들이 8일 교실에서 공연을 보고 떠오른 궁금증을 질문으로 정리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탐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 남창중학교 학생들이 공연 속 등장인물의 고민을 자신의 일상과 연결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수업에 참여했다. 무대에서 접한 감정과 갈등을 질문으로 바꿔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사회정서학습(SEL)을 바탕으로 한 대화형 드라마 '괜찮아, 잘 될 거야'를 관람한 뒤 작품 속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살폈다. 서로 다른 감정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도 생각했다.

이 활동은 울산교육청이 주최한 '2026년 몽돌 마음 공연'과 연계해 마련됐다. 문화팩토리 마굿간의 공연을 출발점으로 삼아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교실에서 탐구활동을 이어갔다.

수업에는 남창중이 활용하는 '퀘스트(Q.U.E.S.T)' 모형이 적용됐다. 질문하기(Question), 이해하기(Understand), 탐구하기(Explore), 공유하기(Share), 변화하기(Transform)의 다섯 단계를 거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공연을 보며 떠오른 궁금증을 정리하고 인물들의 행동과 감정이 발생한 이유를 살펴봤다. 이어 공연 속 고민을 자신의 생활과 연결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해결 방법과 관점을 탐색했다.

탐색한 내용은 학급 친구들과 나눴다. 서로 다른 해석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돌아본 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정리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 학생은 공연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친구의 입장을 생각하게 됐으며, AI로 해결책을 찾아보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태도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순선 교장은 예술 경험을 학생 스스로 만드는 질문과 연결하면 배움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생활과 연계해 탐구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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