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항공고등학교는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기술교육원 운영과 교육비 전액 지원을 통해 전문 항공정비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직업계고 학점제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과 AI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첨단 학습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기업 취업과 군 부사관 임관 등 탁월한 진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방항공고는 오는 12월부터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여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명장 발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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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항공고 학생들이 맞춤형 진로지도에 참여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학교마다 차별화된 교육 현장과 경쟁력, 특성화 교육의 성과를 소개하고, 산업현장에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충남 직업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미래 항공정비 인재 양성, 국방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
충남 논산에 위치한 국방항공고등학교가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을 운영하며 미래 항공정비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항공기술교육원을 운영 중인 국방항공고는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제 항공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기술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총 2410시간으로 편성된 교육과정은 항공법규, 항공기 일반, 항공기 구조, 왕복기관 및 가스터빈엔진, 전기·전자 계통, 항공기 정비 실무 등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에 필수적인 이론과 실습으로 빈틈없이 구성된다. 특히 실습 비중을 대폭 확대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정비 절차와 안전관리, 작업 정확성을 완벽히 체득하도록 돕고 있다.
교육과정은 항공기 부품의 분해·조립과 점검, 측정기기 활용, 전기·전자 계통 점검 등 실제 정비 현장과 동일한 직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계별로 전문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실무 대처 능력을 겸비한 탄탄한 기본 역량을 갖추게 된다.
교육비 전액 지원 혜택도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1인당 약 1,000만 원 상당의 고품질 교육을 학부모의 금전적 부담(수익자 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이수하며, 교내에 구축된 실습 장비와 교육 시설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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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항공고 학생들이 맞춤형 진로지도에 참여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국방항공고등학교는 직업계고 학점제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다양한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계과, 항공전기전자과, 지형공간디자인과, 바이오제약과 4개 학과에서 세부 전공 코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학과별 세부 과정을 살펴보면 ▲항공기계과는 '항공기 정비원' 및 '부품 가공원' 코스 ▲항공전기전자과는 '항공 전기전자 장비 정비원', '전기전자 부품·제품 생산원', '항공기 정비원' 코스 ▲지형공간디자인과는 '지적 및 측량기술자', '건축설계 기초기술자' 코스 ▲바이오제약과는 '화학분석 기술자', '바이오 화학제품 제조 기술자' 코스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목표에 맞춰 주도적으로 학업을 설계할 수 있다.
전공의 벽을 허문 '학과 간 융합형 교육과정'도 눈에 띈다. 항공전기전자과 학생이 원할 경우 항공기계과의 '항공기 정비원 코스'를 교차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학생 중심의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자격 취득 및 실무 교육도 탄탄하다. 각 학과 특성에 맞춰 항공산업기사·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항공기계과), 전기공사산업기사(항공전기전자과),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바이오제약과) 등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적극 운영해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돕고 있다. 더불어 항공전기전자과와 바이오제약과에서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이론과 현장 실무를 융합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 시스템 역시 국방항공고의 핵심 경쟁력이다. 학점 이수 기준에 미도달할 우려가 있는 학생을 조기에 파악해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철저히 시행 중이다. 지속적인 밀착 상담과 개별 피드백, 보충학습을 통해 학습 결손을 원천 차단하고 모든 학생이 성취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측은 최근 '직업계고 학점제 진로·학업설계 교육과정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4개 학과별 전용 부스를 통해 교육과정 편제부터 세부 전공 코스, 취업 경로까지 상세히 안내하고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전공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갖는 등 진로 설계 역량을 크게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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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항공고가 운영하는 인공지능역량 강화 사업. |
국방항공고등학교는 단순한 노후 시설 보수를 넘어, 학교 공간 전체를 미래 교육에 최적화된 첨단 학습터이자 학생들의 '학습과 쉼'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돼 2025년 3월 성공적으로 완공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핵심, '항공나래관'이다. 항공기술교육원의 주 교육 공간인 이곳은 경비행기, 헬리콥터, 왕복·터보 엔진 등 실제 항공 기재를 다양하게 보유한 최첨단 실습장이다. 특히, 첨단 공간 조성과 더불어 학생들의 안전한 실습 환경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보호장갑, 보안경, 절연화 등 최신 안전 장구류를 완벽하게 확충해, 실전과 같은 고난도 정비 실습 중에도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등 질적으로 완성도 높은 실습 인프라를 자랑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국방항공고는 '충남형 공간재구조화사업'을 통해 학교 공간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목표로, 현재 교실동과 도서관동 개축, 그리고 체육관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 작업이 한창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교실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학습 공간을 구축하고, 도서관은 창의적 사고와 토론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체육관은 다목적 체육 활동이 가능한 쾌적한 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공간 재구조화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려는 국방항공고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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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항공고가 운영하는 인공지능역량 강화 사업. |
국방항공고등학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충청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미래 융합형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미래 필수 역량인 디지털 기초 소양을 기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소프트웨어 활용을 넘어 실질적인 체험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국방항공고는 1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프로그래밍 코드를 짜는 '바이브 코딩'과 음악 창작 실습 등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AI를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가 아닌,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변환해 주는 든든한 '협업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식을 깊이 있게 체득했다.
실시간 게임 제작과 음원 생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이끄는 실습 과정은 높은 몰입도로 이어졌으며, 전통적인 직업 기술에 최첨단 디지털 역량을 더한 '기술 융합형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크게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교원들의 AI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맞춤형 연수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에듀테크(EduTech) 도구를 연구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수업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국방항공고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정규 교육과정 내 AI 및 디지털 교육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산업 환경에 맞춘 체험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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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항공고 학점제 코스운영. |
국방항공고등학교는 체계적인 취업·진학 지도를 통해 매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학년도 졸업생(2026년 2월 졸업)의 경우, 취업 대상자 90명의 학생 중 47명이 우수 기관 및 기업에 취업하고 38명이 주요 대학에 진학하는 등 졸업생 대다수가 자신의 진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취업 분야의 질적 우수성과 다양성이 특히 돋보인다. 공기업 및 기술·시설직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물론, 공군·육군·특전사 등 정예 부사관과 군무원으로 다수가 임관하며 국방·항공 특성화고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산업체 취업의 경우, 논산시 국방 클러스터와 연계된 방위산업체를 비롯해 첨단 항공 부품 제작, 반도체 장비, 바이오 제약 등 쾌적한 근무 환경과 높은 비전을 자랑하는 지역 내 우수 강소·중견기업으로 대거 진출했다. 나아가 호주 등 해외 취업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인재로서의 가능성까지 활짝 열었다.
진학 성과 역시 괄목할 만하다. 학생들은 고교 3년간 쌓은 전공 역량을 심화하기 위해 주요 거점 국립대 및 4년제 사립대학의 기계, 전기전자, 토목환경, 생명공학 등 이공계열 핵심 학과로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대형 항공사 취업과 연계된 특화 학과나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본인의 적성을 살린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전공과 적성을 융합한 국방항공고만의 내실 있는 진로 지도가 완벽한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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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 . |
국방항공고등학교는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과 탁월한 취업·진학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 및 첨단 융합 산업을 이끌어갈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신입생 모집 인원은 총 90명으로, 학과별 선발 인원은 ▲항공기계과 18명 ▲항공전기전자과 36명 ▲지형공간디자인과 18명 ▲바이오제약과 18명이다. 미래 유망 산업에 맞춰 세분화된 4개 학과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최적의 전공을 선택하고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정대회 교장은 "국방항공고등학교는 최첨단 실습 인프라와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을 실현해 입학이 곧 성공적인 진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며, "미래 기술 명장으로 도약할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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