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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 정책 아이디어 101건 중 12건 본선…시민 선택은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3건 선택
학교 안전·AI 활용 등 개선안 경쟁
27일 최종 심사, 11월 수상작 발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9 11:43
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울산교육청 제공)
학교 현수막 교체 과정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방법부터 인공지능(AI)으로 교사의 문서 작성을 돕는 방안까지, 울산교육 현장의 변화를 제안한 아이디어 12건이 시민 평가를 받는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정책 참여 공간 '국민 생각함'에서 '2026년 울산교육 번뜩 아이디어 제안마당' 본선 진출작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학생과 시민, 교직원 등이 제출한 의견 101건이 접수됐다. 교육청은 사전심사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일반 부문 3건, 교직원 부문 9건을 최종 심사 대상으로 추렸다.

교직원 제안 가운데는 학교 정문에 설치된 현수막 거치대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도록 바꾸자는 의견이 포함됐다. 높은 곳에서 현수막을 교체해야 하는 작업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구상이다.



집중호우 때 학교 옥상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난간에 배수 구멍을 마련하는 방안과 위기 학생 관련 담임교사의 작성 서류를 한 장으로 통합하는 제안도 본선에 올랐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교 업무와 학생 활동을 바꾸자는 의견도 나왔다. 학교의 각종 정보를 연계해 가정통신문과 알림장 작성을 돕는 AI 비서, 학생 작품과 교육활동을 온라인에 보관하고 전시하는 시스템 등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일반 부문에서는 학생이 학교생활의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마련하고 일주일 동안 직접 실천하는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학생들의 대중음악·실용음악 분야 성장을 돕는 방안과 울산교육청 통합예약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제안도 경쟁한다.



투표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 생각함'에서 12개 후보 가운데 우수하다고 판단하는 3건을 고르면 된다. 교육청은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시민들이 선택한 결과는 순위에 따라 27일 열리는 제안심사위원회의 최종 평가에 반영된다. 수상작은 11월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 등급에 따라 교육감 표창과 최고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교육청은 수상하지 못한 의견이라도 학교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으면 담당 부서에서 추가로 살펴보고 내용을 보완해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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