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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최현배 이야기로 배우는 한글…울산 유아교육에 도입

유치원·어린이집에 이야기극 제공
그림책·미술·역할놀이와 연계 활용
한글 수업 사례 공모해 현장 공유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9 11:43
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이 유아들의 이야기극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이들이 글자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놀이를 통해 우리말의 의미와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 자료다.

울산시교육청은 한글날을 계기로 이야기극 '외솔 최현배 할아버지와 까막이'를 제작해 울산지역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제공한다.

이번 자료는 유아의 눈높이에서 외솔 선생의 생애와 한글을 아끼고 지키려 했던 정신을 소개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이야기극을 감상한 뒤 그림책 읽기와 말놀이, 미술·역할놀이 등으로 수업을 이어갈 수 있다. 영상은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육 자료로 제공된다.



교사들이 직접 만든 한글 관련 놀이 수업도 모은다. 교육청은 '놀이로 꽃피운 한글사랑 수업 실천 사례 나눔' 공모를 통해 유아들이 흥미를 느끼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활동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에서는 각 유치원의 교육 여건과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진행한 수업 경험을 다룬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내용은 다른 유치원에도 전달해 교사들이 수업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외솔 선생과 관련된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유아들의 일상적인 배움과 연결하고, 우리말과 한글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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