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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애·비장애 영유아, 책으로 만난 야외 놀이

평화공원서 국공립어린이집 5곳 참여
안내견 체험·감정 주제 책 읽기 진행
발달 특성 고려한 공동 독서활동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0 09:40
20261020 부산교육청, 장애영유임1
지난 8일 부산 남구 평화공원에서 열린 '독서피크닉' 행사에서 영유아들이 교사들과 함께 야외에 마련된 독서·놀이 공간에서 책을 살펴보고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용호어린이집 등 국공립어린이집 5곳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장애·비장애 영유아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장애가 있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야외에서 책을 읽고 놀이를 함께하며 서로 다른 경험과 감각을 접했다. 책 속 이야기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안내견 역할을 체험하거나 손으로 만들기를 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 남구 평화공원에서 '독서피크닉'이 열렸다. 용호어린이집이 행사를 맡았으며 감만·대연·용당·용산초등어린이집이 함께해 모두 5개 국공립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책갈피와 독서용 에코백을 꾸미고, 오감을 활용한 놀이와 책을 소재로 한 활동 등에 참여했다. 야외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책을 자유롭게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감정을 다룬 그림책을 함께 읽는 활동과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안내견의 역할을 알아보는 체험도 진행됐다. 장애 유무에 따라 활동을 분리하지 않고 아이들이 같은 공간에서 참여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를 주관한 용호어린이집은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5월 지정한 독서중점 시범기관 16곳 가운데 하나다. 장애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독서활동을 담당하는 맞춤형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아기 독서교육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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