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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치유로 언어의 장벽 허문다… 논산시가족센터, ‘온기나눔 프로젝트’ 눈길

다문화·일반여성 샌드위치·디저트 등 케이터링 실습… 사연 선정 이웃에 맞춤 선물
농업기술센터 연계 치유농업까지 확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10-20 10:45
온기나눔 프로젝트 활동사진 (4)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혜경)는 결혼이주여성과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상호 이해를 넓히는 통합 프로그램 ‘온기나눔 프로젝트’를 9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전개한다고 밝혔다.(사진=논산시가족센터 제공)
문화적 다채로움이 음식의 온기와 만나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혜경)는 결혼이주여성과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상호 이해를 넓히는 통합 프로그램 ‘온기나눔 프로젝트’를 9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주여성과 일반여성이 함께 요리 기술을 익히고, 완성한 음식을 이웃과 나누며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11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에서 참가자들은 ▲각종 샌드위치 ▲샐러드류 ▲제과·제빵 디저트 ▲수제 과일청 및 수제 음료 ▲메인 요리 등 전문 케이터링 레시피를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특히 소그룹 단위 실습 활동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자연스럽게 우정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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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이주여성과 일반여성이 함께 요리 기술을 익히고, 완성한 음식을 이웃과 나누며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진=논산시가족센터 제공)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사연 12건을 접수한 뒤, 수강생들의 직접 투표로 최종 2건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만든 수제 케이터링 음식을 해당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며 나눔의 보람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조리 실습에 이어 정서 회복 단계로 영역을 넓힌다. 센터는 10월 20일부터 논산시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총 4회에 걸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 흙과 식물을 매개로 심신을 다스리고 심층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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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 여성은 “함께 요리를 만들며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매시간이 즐거웠다”라며 “손수 만든 음식을 나눌 수 있어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전했다.(사진=논산시가족센터 제공)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 여성은 “함께 요리를 만들며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매시간이 즐거웠다”라며 “손수 만든 음식을 나눌 수 있어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혜경 논산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지역 공동체에 따뜻함을 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이주여성이 함께 성장하고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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