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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류장수, 지역대학 재정·성과관리 심의 이끈다

교육부 법정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재정·성과관리 전문위원장도 겸임
39명 참여…지역대학 정책 조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0 11:08
류장수 교수(2026)
류장수 경제학과 교수.
지역대학에 투입되는 재정의 기준과 사업 성과를 살피는 교육부 정책 논의에 국립부경대학교 류장수 경제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류 교수는 대학과 지방정부를 잇는 고등교육 정책을 심의하는 법정위원회의 부위원장과 재정·성과관리 전문위원장을 함께 맡게 됐다.

국립부경대는 류 교수가 교육부 '대학·지역 동반성장 지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0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조직은 지난 2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을 근거로 기존 중앙앵커위원회를 법정기구로 전환한 것이다. 여러 경로로 나뉘어 있던 지역대학 관련 정책을 연결하고, 지방정부와 대학이 함께 추진하는 인재 양성 방안을 다룬다.

교육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으며 관계 부처 차관급 당연직 위원 9명과 교육·연구·청년 분야 인사 등이 참여한다. 전체 위원은 39명이고, 위촉직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가 다루는 의제는 지방대학에 대한 재정 투입과 성과 평가, 지역 간 공동사업, 대학 규제 특례, 글로컬대학 관련 정책 등이다.

실무적인 검토는 재정·성과관리, 협업체계, 규제특례, 지방대학 육성, 특성화 지방대학 등 5개 전문위원회가 나눠 맡는다. 류 교수가 위원장을 맡는 재정·성과관리 전문위원회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등과 관련한 재정지원 기준과 사업 성과관리 방안을 심의한다.

류 교수는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 최저임금위원장 등을 지냈다. 교육과 노동 분야의 제도 마련 및 정책 집행 과정에 30여 년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지난 3월에는 저서 '교육불평등과 지역불균형'을 펴냈다. 책에서는 수도권으로 인구와 기회가 집중되는 현상, 지역 인재의 이동, 지방대학이 겪는 어려움을 분석하고 대학의 변화가 지역 발전과 연결돼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류 교수는 지역대학 문제를 교육기관 내부의 과제에 한정하지 않고 인재와 산업, 국가의 균형발전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며, 흩어진 정책을 연계해 대학의 변화가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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