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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17일(토) 오후 1시, 「인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2026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의 10번째 프로그램인 '과학축제'가 남동구 가족센터에서 열렸다./사진=인천대 제공 |
특히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구 비중이 높은 인천 지역의 특성을 살려, 대학이 앞장서 다문화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문화·교육 상생 프로그램이 유의미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인천대학교가 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나눔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17일 오후 1시, 남동구가족센터에서는 「인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2026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의 10번째 프로그램인 '과학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몰타,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베트남, 몽골,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남동구 거주 다문화가족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과학을 매개로 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와 앵커(RISE) 사업단이 남동구가족센터와 밀접하게 협력해 마련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 중심의 과학이 아닌, 온 가족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과학' 체험 중심 부스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운영된 프로그램은 총 9개로, ▲드론축구 ▲똑똑한 분리배출 폐건전지 만들기 ▲친환경 화분 만들기 ▲자연을 담은 천연가습기 만들기 ▲자율주행 코딩 자동차 ▲로봇이 그려보는 AI 캐리커처 ▲엔트리 DDR ▲코딩 과자뽑기 ▲AI 나무키링 만들기 등 최신 기술과 친환경 요소가 접목된 알찬 체험거리로 채워졌다.
행사장에서는 '엔트리 DDR'을 통해 발판을 밟으며 아빠와 자녀가 진지하게 대결을 펼치거나, '로봇 AI 캐리커처' 부스에서 로봇이 그려준 가족 초상화를 서로 비교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풍경이 연출됐다. 부스 5개 이상을 체함하면 간식을 제공하는 '도장 깨기' 이벤트도 열려 대다수 가족이 9개 부스를 모두 완주하는 등 진풍경을 이루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는 돌아가던 발길을 돌려 행사장으로 재입장할 만큼 높은 열의를 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정의 호평과 감사의 인사도 잇따랐다.
몰타에서 이주해 두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다는 마리카 씨는 "2년 전 큰아들이 인천대 경영학부를 졸업했는데, 둘째 아들도 꼭 인천대에 입학시키고 싶을 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캄보디아 출신 피우소카 씨 역시 "딸과 함께 신기함과 재미에 흠뻑 빠져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일함 학생은 "어렵지 않고 흥미진진해서 모든 부스를 다 돌았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남동구가족센터 강찬미 팀장은 "다문화가족들에게 과학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현장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인천대에 감사하며 지속적인 유치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한기순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장은 "과학을 매개로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재외동포들을 위한 지식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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