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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 그룹의 '언팩 '27(Unpack '27)' 행사에서 발표자가 '2027 올해의 여행지' 선정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부산은 항공편·숙박시설 검색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해 세계 5위에 올랐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
부산관광공사는 20일 익스피디아 그룹의 연례 여행 전망 보고서 '언팩 '27(Unpack '27)'에 이 같은 결과가 담겼다고 밝혔다. 국내 여행지 가운데 명단에 오른 곳은 부산뿐이다.
이번 순위는 실제 관광객 수나 방문객 만족도가 아닌 항공편·숙박시설 검색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부산의 증가율은 전체 선정 지역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
익스피디아는 부산에서 해변과 전통시장, 대도시의 생활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바다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과 도심의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지의 특징으로 소개됐다.
부산은 관광지가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스마트 트래블 헬스 체크(Smart Travel Health Check)' 기준도 충족했다. 이 평가는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지속가능 관광 관리 원칙을 토대로 한다.
보고서는 짧은 일정에 여러 경험을 담는 '한입 여행(Trip Snacking)'도 새로운 여행 흐름으로 제시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짧게 머무는 방문객에게도 지역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상품을 늘릴 방침이다.
해양·웰니스·음식·야간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보강하고, 짧은 방문이 재방문이나 장기 체류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선정이 부산의 해안 관광자원과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체류 기간이 서로 다른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 개발과 해외 홍보에 힘쓰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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