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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봉래나루 이틀간 7000명 발길…로컬 축제 성료

17~18일 물양장서 먹거리·공연
지역 상인·기업 행사 기획 참여
커피 체험·요리학교 교육도 연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0 15:33
1.영도구 보도자료(261020  2026 영블루료)1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26 영블루 페스타(Young Blue Festa)'에서 방문객들이 야간 조명 아래 먹거리와 빈티지 마켓, 공연 등을 즐기고 있다. 이틀간 행사장에는 7000여 명이 다녀갔다. (사진=부산 영도구
선박이 드나들던 부산 영도 봉래나루에 이틀 동안 7000여 명의 방문객이 모였다. 지역 음식과 커피, 빈티지 상품,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축제가 열리면서 항만 공간이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됐다.

영도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영블루 페스타(Young Blue Festa)'에 7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지역 음식업체가 참여하는 판매 공간과 빈티지 의류·소품 장터, 지역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구역이 마련됐다. 전문 요리사의 그릴 음식과 MINI 오너마켓도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BCL 요리학교' 수강생들이 직접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를 맡았다. 교육과정에서 배운 조리 기술을 손님을 상대하는 현장에 적용하면서 음식업 창업에 필요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음악과 체험 행사도 이어졌다. 인디밴드 공연과 디제잉, 거리 음악회가 펼쳐졌고, 방문객들은 그래피티와 에코백 제작에도 참여했다. 별도로 마련된 '인디 컬처 라운지'에서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커피 관련 프로그램은 복합문화공간 '끄티봉래'에서 진행됐다. 건물 1~2층에서 해외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가 참여하는 '커피 페스타'가 열렸으며, 2층의 커피 연구개발 공간과 공동 업무시설도 행사와 연결됐다.

이번 축제는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인 'F&B+ 신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Young B·L·U·E Valley)'의 하나로 마련됐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민간협의체 '봉래나루친구들', 지역 상인과 기업이 행사 준비부터 현장 운영까지 참여했다. 올해는 '파란(波瀾)'을 주제로 봉래나루의 산업 역사와 바다 풍경을 문화 콘텐츠에 담았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봉래나루의 기존 공간과 지역 브랜드를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커피와 식음료 산업을 중심으로 영도의 지역경제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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