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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생 72명, 김애란 소설 놓고 생각 나눈다

24일 국립부경대서 원탁토론
36개 학교 대표학생 한자리에
모둠 바꿔 두 차례 의견 교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2 13:13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지역 고등학생 72명이 한 권의 소설을 매개로 서로 다른 시각을 공유한다. 정해진 논제를 놓고 경쟁 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원탁토론이 마련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4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2026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토론한마당'을 연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행사로, 36개 고등학교의 독서토론동아리 대표들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김애란 작가의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를 공통으로 읽고 원탁에 앉는다. 논제에 따라 두 차례 대화하며, 회차마다 함께 이야기하는 학생들을 바꿔 더 많은 또래의 의견을 접하도록 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지난 8월 부산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 독서토론캠프에서 선발됐다. 당시 참여한 216명 가운데 학교별 대표 72명이 이번 행사에 나선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책 속 상황을 각자의 경험과 연결해 살펴보고, 다른 해석을 존중하며 대화하는 경험을 쌓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그동안 이어온 독서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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