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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고생 150여 명 지역문제 찾아 정책으로 제안한다

인구·복지·해양 등 5개 분야 탐구
전문가 조언 거쳐 12월 최종안 도출
교육청·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전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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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의 중·고등학생 150여 명이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직접 고르고 공공정책의 형태로 대안을 마련한다. 학생들이 작성한 최종 제안은 검토 절차를 거쳐 부산시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26 학생 사회참여 정책제안 토의·토론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을 조사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룰 범위는 인구, 교육, 보건·복지, 도시, 생태·해양 등 다섯 분야다. 전체 활동은 '지속가능한 도시 부산과 청소년의 미래'를 주제로 준비와 조사, 정책안 논의의 세 과정으로 나뉜다.

첫 일정은 지난 24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생각의 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산연구원 이화연 연구위원의 강의를 듣고 부산의 지역적 특성과 사회문제를 살펴본 뒤 모둠별 활동 방향을 정했다.



이어 오는 11월 30일까지 '탐구의 장'에서 선택한 주제를 구체화한다. 이 기간에는 지역의 관련 기관과 연결된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조사와 대안 마련을 돕는다.

마지막 단계인 '정책 제안의 장'은 오는 12월 12일 국립부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모둠별 토론과 직소우(Jigsaw) 방식의 발표를 거쳐 정책안을 정리한다.

완성된 제안서는 정책검토단의 다각적인 검토를 받은 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등 관련 부서에 전달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들이 생활 주변의 문제를 공적인 의제로 다루고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경험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의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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