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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명정초, AI로 학교 불편 찾고 디지털 윤리 배운다

5~6학년 대상 ‘미래 키우미 1·2’
학년별 32시간 교사 개발 수업 진행
딥페이크·개인정보·저작권도 다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6 10:46
6. 명있다
울산 명정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지난 21일 교실에서 학교 자율시간 '미래 키우미 1' 활동을 하며 직접 만든 홍보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명정초등학교 제공)
울산 명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학교의 불편한 점을 찾아보고,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결과물을 직접 만든다. 기술 활용뿐 아니라 딥페이크 범죄와 개인정보 보호 등 책임 있는 사용법도 함께 익힌다.

울산 중구 명정초는 지난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5~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자율시간 교육과정인 '미래 키우미 1·2'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은 학교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설계했으며, 5학년은 '미래 키우미 1', 6학년은 '미래 키우미 2'에 참여한다. 수업은 학년별로 32시간씩 편성됐다.

5학년은 AI와 문답하면서 교내 시설에서 개선할 부분을 살펴본다. 이후 모둠별로 카드뉴스 대본과 상황극을 구성하고, 무장애 놀이터 영상과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홍보 노래 등을 제작한다.



또한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 사례를 통해 기술 사용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학급에서 지켜야 할 AI 활용 수칙을 알림판으로 정리한다.

6학년은 구글의 문서·설문·스프레드시트·발표 도구 등을 사용해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조사한다. 수집한 내용을 분석해 해결책을 논의하고 영상의 기획·촬영·편집을 맡아 완성한 결과물을 발표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정보와 창작물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도 다룬다.

송미영 명정초 교장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능력을 기르기를 기대한다며, 학교 여건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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